자율주행 핵심 기술 전문기업 '켐트로닉스'가 정부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본사업 진출 가도에 섰습니다.
중견련 회원사 '켐트로닉스'는 V2X(Vehicle to Everything) 단말기에 대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C-ITS 인증을 획득하고 정부 C-ITS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C-ITS 인증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실차 테스트 등 관련 기술력 전반에 대한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됩니다.
국토교통부 자율협력주행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해 9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를 C-ITS 분야 V2X 인증기관으로 최초 지정했습니다.
'켐트로닉스'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국내외 기관의 V2X 인증을 다수 획득했습니다.
정부는 2019년 10월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 미래자동차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2027년까지 세계 최초 전국 주요 도로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세부 추진 전략에 따라 2024년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4,075km에는 통신, 정밀지도, 교통관제 등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관련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인증 체계를 정비하고, 테스트베드로 진행된 C-ITS 사업을 올해 본사업으로 전환, 본격 추진합니다.
'켐트로닉스'는 전자, 화학, 무선충전 사업 분야의 성과를 이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V2X 등 자율주행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4년 자율주행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이후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V2X 모듈 및 단말기, 도로용 통신 기지국 RSU 등을 생산, 2019년부터는 서울, 세종, 대구, 판교, 제주 등 C-ITS 및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 V2X 솔루션을 공급해왔습니다.
김응수 '켐트로닉스' 부사장은 "정부가 제시한 2027년 세계 최초 전국 주요 도로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V2X 인프라 구축은 필수"라면서, "다수의 정부 사업 참여 경험과 지속적인 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토대로 정부 C-ITS 사업에 적극 참여해 2030년 미래자동차 1등 국가 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