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과 ‘SPP조선’ 채권단은 23일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SM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 원을 투입하고 2000억 원의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SPP조선’ 경영권을 가져간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본계약 체결 때 확정된다.
‘SM그룹’은 본계약 체결 이후 ‘SPP조선’의 사명을 ‘SM조선’으로 바꾸고,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사의 구조조정이 진행된 이후 흑자전환을 이루고 매각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SPP조선’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SPP조선’은 파생상품 손실 8000억 원과 신규 계열사 투자 실패 4000억 원 등 총 1조2000억 원의 영업 외 손실로 2010년 5월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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