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9일 일본 자회사인 ‘라인’을 6월 뉴욕 및 도쿄 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IB업계 관계자는 “‘라인’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등하면서 상장 걸림돌이 제거됐다”라며, “수조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라인’의 지난해 말 기준 MAU(한 달 동안 서비스 이용자 수)는 2억1500만명에 달하지만, 이 중 60%가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에 쏠려 있다. ‘왓츠앱’ 등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미국이나 중남미로 진출이 필수다. ‘라인’이 올 상반기 중 상장에 성공하면 조 단위의 투자재원과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라인’이 올 상반기 미국·일본 등 해외 상장에 성공하면 시가총액이 5~7조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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