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에스엘', '일지테크' 등 열다섯 개 중견련 회원사가 5월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0년 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을 수상했습니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동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1994년부터 매년 5월 1일에 공공부문을 제외한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유급 휴일'을 실시하고, 산업현장 개선과 노·사 상생협력에 기여한 근로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합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한 달 정도 늦게 개최됐습니다.

동탑산업훈장의 영광은 이정숙 '한독' 과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정숙 과장은 1981년 입사 시부터 38년 간 물류기획팀에 근무한 물류 품질관리 전문가입니다. 배송차량 적재 방법을 개선해 2천 만원을 절감하는 등 20건에 달하는 물류공정 개선 제안으로 '뛰어난 품질관리 사내 우수사원'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995년에는 노조 부위원장으로 당시 사업장 이전에 따른 노사갈등을 해결하면서 무분규 전통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정숙 과장은 2017년 '한독' 최우수 봉사자로 선정되는 등 전사의 모범으로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노사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김민철 '일지테크' 노동조합 위원장, 김삼두 '에스엘' 노동조합 지부장, 고재균 '아워홈' 노동조합 위원장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허규영 '신영' 사원 박성철 '유라코퍼레이션' 실장, 김대욱 '태웅' 기장, 이승홍 '제너시스' 차장, 오정훈 '유라하네스' 부장, 박연수 '노루페인트' 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통령표창'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현상 '벽산' 노동조합 위원장, 배한은 '유니크' 팀장, 이경미 '린나이코리아' 수석, 하연호 '한국기업데이터'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현식 '동양철관' 사원은 '대통령표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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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is.com/view/?id=NISX20200527_0001038667&cID=10201&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