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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부지런한 기업, 잘못한 기업을 싸잡아 매도하는 풍토를 쇄신하고, 농업이든 어업이든 그리고 기업이든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부문의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균형에 힘써야 한다"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2일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장기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성장을 구성하는 많은 부문에 대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적 접근, 차별화된 지원 방식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바람직한 중견기업 육성 정책 추진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습니다.강 회장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특정 부문에 주목하거나 다른 쪽을 억압하는 제스처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라면서, "현대 사회의 발전에 있어서 기업이 차지하는 몫을 부정하기보다는 여타 영역과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10대 회장으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강 회장은 “첫 임기를 시작한 2013년 하반기 내내 '중견기업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몸부림친 만큼 이듬해 7월 법이 시행될 때의 감격은 벅찬 것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걸음의 시작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중견기업계는 물론 정부, 국회 등의 도움으로 적지 않은 중견기업 성장걸림돌을 해소하고, 중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중견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만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기틀을 세우는 '등뼈'로서 발전하는 데 한 번 더 헌신하라는 중견기업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최근 중견련은 정부, 국회 등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간담회, 12월 국무총리 공관 방문 만찬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여하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2월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초로 중견련 사무국을 방문해 중견기업계의 경영 애로를 청취하고 다양한 제도 개선 요청을 수렴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최초의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사용자 대표로 참여, 중견기업 현안은 물론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강 회장은 "'제1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은 초기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뤘다"라면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발표될 '제2차 기본계획'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전문기업,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재도약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우리 경제의 견인차로 4,468개 중견기업을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강호갑 회장은 "새로운 임기 동안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를 확대해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로서 중견련의 대표성을 한층 강화하고, CHO, CTO, 중견기업 Young CEO 등 전문 분야별 네트워크, 지역‧업종별 중견기업 협의체 등을 통해 수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효적인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정부, 국회,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발행일 2019-03-13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대외 경제 여건이 급속하게 얼어붙은 2017년 이후 중견기업계는 연구개발 투자와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진행한 '2018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중견기업 1,021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표본조사에서 중견기업의 2017년 연구개발 투자액은 7.2조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대비 16.9% 증가한 규모입니다. 기업 평균 투자액은 일반 중견기업 69.8억 원, 피출자·관계 중견기업 10.9억 원입니다. 중견기업계가 밝힌 연구개발 투자 계획은 2018년 7.4조 원, 2019년 8.1조 원 규모로 지속적인 확대 추세를 보였습니다.기술개발 방식은 기업 단독 70%, 외부기관 공동 17.1%, 외부기관 위탁 8.3% 등으로 조사됐는데, 개별 기업 연구개발 지원과 개방형 혁신 확대 필요성이 확인된 것이라고 중견련은 설명했습니다.2017년 중견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는 총 253,952명으로 전년(200,102명) 대비 26.9%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개별 기업 당 평균 63.6명 수준입니다.2017년 중견기업 설비투자액은 총 21.8조 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2019년에는 25조 원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2017년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중견기업 가운데 해외 시장에 새로이 진출한 기업은 8.6%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수출 중견기업 당 평균 현지 법인 수는 3.6개로 조사됐습니다. 중견기업 지속성장과 관련해 성장을 거부하는 이른바 '피터팬 신드롬'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반면, 기업의 영속성을 제한하는 폐쇄적인 가업승계 제도에 대한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법‧제도적 환경 변화로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검토한 중견기업 비중은 2015년 6.9%, 2016년 5.9%, 2017년 4.9%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가업승계와 관련해서는 69.5%의 응답자가 경영권 지속은 물론 기업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습니다. 중견련 관계자는 "많은 중견기업의 세대교체가 목전에 다가온 만큼 '부의 대물림'이 아닌 기술과 경영 노하우의 전수, 공유로서 가업승계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 변화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결산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에 따르면 중견기업 수는 4,468개로 전체 영리법인의 0.7%입니다. 전체 매출의 15.5%, 고용의 13.6%를 차지합니다. 2017년 전체 중견기업의 매출은 738조 원, 고용은 136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5%, 8.9% 늘었습니다.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한국경제 재도약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면서, "정부, 국회 등 각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나치게 경직적인 가업상속공제제도 혁신은 물론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19-03-08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강호갑 제10대 회장 취임을 맞아 3월 1일자로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습니다.회원 확대를 통해 중견련의 업계 대표성을 강화하고, 중견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통합 지원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산하 명문장수기업센터의 가업승계, 지속성장지원 등 기능을 더해 기존의 회원본부를 기업성장지원본부(신설)로 확대하고, 회원사 네트워킹, 국제협력 등 회원지원팀 업무와의 연계를 강화했습니다.대언론 홍보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요 공중과의 소통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회원본부 소속 홍보팀은 홍보실로 독립, 재편했습니다.4본부 7팀 1센터에서 3본부 6팀 1실 1센터 체제로 바뀝니다.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중견기업 특별법'에 근거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로서 명실상부한 대표성을 확보하고, CTO, CHO, Young CEO 등 다양한 중견기업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19-03-04
중견련은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호갑 회장을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강 회장은 "두 번의 임기 중 경제성장의 새로운 견인차로서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진력했지만 현장에서 만족할 정도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내지는 못한 것 같아 다소 아쉽다"라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지탱해 온 경제의 '허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세우는 '등뼈'로 중견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이라는 중견기업계의 애정 어린 채찍질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습니다.강 회장은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 육성'을 두 축으로 2014년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은 중견기업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인정이자 경제 발전을 위한 긴급한 요청"이라면서, "새로운 임기 동안 '특별법'의 취지를 온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견인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모든 정부 부처, 국회,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2013년 2월 제8대 회장 취임 이후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을 이끌고,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로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역할을 강화했습니다. 제1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세법 상 중견기업 구간을 신설하는 등 대·중소기업의 이분법적 법·제도를 정비하면서 중견기업 성장걸림돌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6년 2월 제9대 회장으로 선출돼 두 번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제10대 회장 임기는 3년, 2022년 2월까지입니다.약칭 AHPEK으로 부르던 중견련의 영문 명칭도 변경된다. 중견련은 정관 변경을 통해 기존의 'Association of High Potential Enterprises of Korea'를 'Federation of Middle Market Enterprise of Korea'로 바꾸기로 의결했습니다. 약칭은 FOMEK입니다. 이밖에도 중견련은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비상근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네패스, 삼구아이앤씨, 서희건설, 휴온스글로벌이 신규 부회장사로, 미래엔, 미래엔서해에너지, 진합이 신규 이사사로 선출됐습니다. 강 회장은 기업인이 결코 놓을 수 없는 세 가지 가치는 자유시장경제, 기업가 정신, 지속 성장이라고 전제한 뒤,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의 혁신은 물론, 중견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이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회, 오랫동안 신바람나게 기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라면서, "새로운 임기 동안 최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몸을 불사른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특히 올해에는 '중견기업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 차원의 중견기업 육성 전략인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수립된다"라면서, "'제2차 기본계획'이 대상 기간인 5년과 그 너머를 밝히는 중견기업 재도약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온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견련의 대표성을 심화하는 한편, 구체적인 지역‧업종별 현안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의견 수렴 창구로서 CTO, CHO 등 중견기업계 기능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정책 제안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강 회장은 밝혔습니다. 총회에 앞서 중견련은 백범 김구 선생과 애국선열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후원금 천만 원을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에 전달했습니다.
발행일 2019-02-27
2월 20일 심인수 중견련 회원팀장이 신규 회원사인 'PPI평화'를 방문해 회원증을 전달했습니다.'PPI평화'는 PVC 파이프 부문 국내 1위 기업입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2000년 배수 소음을 원천 차단한 '2040 방음배관'을 출시했습니다. 주철관에 비해 충격 강도가 다섯 배 강한 PVC 상수도관 '아피즈(APPIZ)'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한창식 'PPI평화' 부장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판로가 막히고 세제, 금융 지원이 크게 줄어드는 등 성장에 큰 애로를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중견련이 중견기업과 중견 후보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로막는 법·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