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견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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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

    ​ ​중견련은 9일 중소기업청, 산업은행과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0.08%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수출의 17.6%에 달하는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중견기업이 수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금융-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유기적인 정책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향후 우수 중견(예비)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은 2조 5,000억 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청은 1,500억 원 규모의 R&D 및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게 됩니다. ​대상 기업은 중견련과 중소기업청이 함께 상시 발굴합니다. 산업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전용 자금을 조성하고, 전담 상담 창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견(예비)기업의 국내외 M&A 및 해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중견(예비)기업 전용 M&A 및 해외진출 펀드'를 공동 조성하고 M&A 추진 기업 대상 금융자문 및 인수금융 등을 제공합니다.​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국경제의 '허리' 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발행일 2016-12-12

  •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한 중견기업계 논평

    ​중견련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 배포한 논평을 통해 "엄중한 국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추가적인 정치·사회적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야는 물론 각계가 지혜를 모아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이루는 물적 토대인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루 빨리 공고한 경제 리더십을 회복하고, 정치적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명철한 경제논리에 입각해 산적한 경제 현안을 서둘러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중견련은 강조했습니다.​이어 "내수 악화와 수출 감소에 더해 브렉시트,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대내외 경제·정치 환경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 신인도 하락, 경제 의욕상실 등으로 우리 경제가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또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불공정한 기존 관행을 이번 기회에 과감히 혁파해 각자의 노력이 합당한 결과로 투명하게 돌아올 수 있는 사회 전반의 근원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개별 경제주체가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합리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의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통해 국내외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국가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잘 헤아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견실한 성장을 통해 경제 회생을 앞당기는 데 중견기업계가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16-12-09

  • 2016년 제5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12월 7일 업력 35년 이상의 장수기업 창업자와 후계자를 초청해 '2016년 제5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창업자 vs. 후계자 세대공감 토크쇼'를 개최했습니다.​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는 이동기 서울대학교 교수, 허용도 태웅 회장,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이해성 이랜텍 부사장이 패널로 참석해 명문장수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끈 경영 철학과 영속성 유지 비결을 공유하고, 기업승계과정에서 창업자와 후계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단조 전문기업 태웅의 창업자인 허용도 회장은 "1981년 설립 이후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數安 望戰必危,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중국 병법서의 격언)'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을 이끌어 왔다"라며, "첫 수출품의 품질 문제, 일본 기업의 덤핑 공세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패=도전=성공'이라는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태웅을 세계 최대 자유형 단조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철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가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철강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태웅은 5,000억 원을 전격 투입해 120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갖춘 제강공장을 화전산업단지 내에 건설하고 11월 18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장비 기업 제우스의 이종우 대표이사는 '반도체 장비를 포함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위험 분산'을 성공 비결로 꼽았습니다.​이 대표는 "일본의 J.E.T와 한국의 3Z 인수를 통해 한 단계 도약했듯이 향후에도 M&A와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아갈 것"이라면서, "태양전지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전자재료소재, 2차 전지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부친 이동악 회장의 뒤를 이어 2012년 제우스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장비 설계에 대한 R&D 투자를 연 매출의 5% 이상까지 대폭 늘렸습니다. 제우스의 최근 3년 R&D 투자액은 380억 원에 이릅니다. 2013년 이후에는 반도체 장비기술의 국산화 및 태양전지 제조장비 개발 등 성공에 힘입어 200억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해성 이랜텍 부사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차 핵심기술과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업체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 부사장은 기업가는 적어도 10년 후의 매출구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배터리팩, 휴대전화관련 부품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이끌어 가되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세용 이랜텍 회장의 아들인 이 부사장은 2006년 10월 이랜텍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영업, 마케팅, 구매, 관리 등 경영을 위한 모든 업무를 경험하고, 2009년에는 중국 천진 법인에서 1년 동안 근무하며 해외 법인 상황을 익혔습니다.​ ​한홍규 명문장수기업/M&A센터장은 "20대 국회 들어 가업승계 관련 법안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해 내년에는 첫째, 기업승계제도 인식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둘째, 기업지속성장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 확대, 셋째, 기업승계제도 연구 허브 역할 제고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한 센터장은 "특히 국회와 기업 간 가업승계 관련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국회 내 연구단체모임을 만들고, 다양한 세미나 등을 통해 국회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16-12-08

  •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초청 제166회 아펙인사이츠 조찬 강연회

    중견련은 12월 1일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를 초청해 '제166회 아펙인사이츠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중국의 변화와 대중국 투자 아이디어' 제하의 특강에서 12월 5일 시행을 앞둔 '선강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근시안적인 투자 전략 수립에 앞서 중국 정부 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대표는 "구매력에서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선강퉁' 시장 진출은 우리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시각에서 면밀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또한 서 대표는 "'선강퉁' 시행은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금융시장 개방 의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앞선 '후강퉁'과 함께 중국 금융시장 개방의 주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증권가에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7위의 증시로 평가받는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 시행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직접투자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서 대표는 "효과적인 '선강퉁' 공략을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IT, 소비재 등 미래 유망산업과 장·단기적인 글로벌 증시 트렌드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시행이 뒷받침된다면 한국 등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이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까닭에섭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글로벌 경제 환경 아래 눈앞으로 다가온 '선강퉁'은 중견기업에게 중국을 포함한 세계 신성장 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중화권 네트워크 확보, 유망 산업 투자 노하우 공유 등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대중국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해 가용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발행일 2016-12-01

  • 법인세율 인상에 관한 중견기업계 입장

    ​ "법인세율 인상, 경제 상황 외면하는 정치권의 무책임"​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앞두고 법인세율 인상 여부에 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의 여야 간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중견련은 28일 “법인세율 인상은 우리 경제의 성장 활력을 감소시키고 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을 크게 하락시킬 것”이라는중견기업계 입장을 발표했습니다.​​중견련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와 글로벌 총수요 감소 등으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날로 악화하는 와중에 경제의 성장 토대인 기업의 활동을 옥죄는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법인세율 인상은 세제 변화로 이미 큰 부담을 떠안은 기업에 이중고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최근 정부는 여러 비과세‧감면제도를 정비하고, 기업소득환류세제 신설, 이월결손금 공제한도 설정, 최저한세율 인상 등을 통해 기업 과세를 크게 강화한 바 있습니다. ​중견련은 "과도한 세율 인상은 경제주체의 투자 의지를 꺾어 오히려 세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라며, "이는 소비심리 위축, 일자리 감소, 국가경쟁력 하락의 악순환을 야기해 우리 경제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 수도 있을 것"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실상 2015년 법인세수는 45조 원으로 기업영업실적 감소에도 전년 대비 2.4조원 증가했고, 올해 1~6월 법인세 누계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5.9조 원 증가한 28.4조 원을 기록한 상황이어서 법인세율 인상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와 관련해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건강한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법인세율을 합리화하는 것 자체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수출, 투자, 소비, 고용지표가 모두 부진한 현 시점에 굳이 법인세율을 인상할 필요가 있느냐"라며, "이는 우리 경제가 처한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정치권의 무관심 또는 무책임의 발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특히 중견련은 법인세율을 인상하면 상위 대기업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2014년 말 기준 2,979개사에 달하는 중견기업 재무제표에 비춰볼 때 과세표준 500억 원 이상 기업부터 인상하면 최소 112개사, 2억 원 이상 기업부터 인상하면 전체 중견기업의 74%인 최대 2,204개사가 세율 인상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중견련은 "비과세․감면 혜택이 대기업에 치중된 결과로 중견기업(17.0%)의 법인세 실효세율이 오히려 대기업(16.0%)보다 높은 불합리한 상황에서 중견기업의 대다수가 세율 인상 대상에 포함되면, 조세형평성을 달성하기는커녕 중견기업의 세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한 중견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국가가 빠른 경기회복을 위해 법인세율을 낮추고 있다"라며, "법인세율 인상은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것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이전과 외국 자본 투자 감소 등을 야기해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4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세율을 인하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캐나다, 덴마크, 일본, 네덜란드 등 17개국이며, 세율을 인상한 국가는 칠레, 그리스, 슬로바키아 등 6개국으로 대부분 재정위기를 겪은 나라들입니다. 현재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도 세율 인하를 검토 중이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15%로 대폭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중견련은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데, 법인세율 인상은 이 같은 정부 정책 기조와도 전면으로 배치된다고 덧붙였습니다.​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정책과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기적 목표와 장기적 비전, 그리고 무엇보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한 사회적인 컨센서스가 필요하다"라면서, "법인세율 인상 시 예상되는 추가세수가 2017년 정부예산의 1%인 3조 원에 불과할 뿐 아니라, 재정 여력이 충분한 현 상황에서 투자 위축과 글로벌 경쟁력 약화 등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법인세율을 인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1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