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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0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2023년 제4회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라운지'를 개최했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 이근환 KDB산업은행 부행장,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이길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전무 등 중견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상생 라운지'는 중견련을 포함한 한국무역협회, KDB산업은행 등 여섯 개 기관의 '중견기업-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자동화 설비 전문 삼익THK와 클린 환경 및 재생 에너지 전문 신성이엔지의 스타트업 협력 성공 사례 발표, 여덟 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피칭과 네트워킹으로 진행됐습니다.안건호 삼익THK 상무이사와 김신우 신성이네지 상무이사는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중견기업 역할·방향성 제언', '기술 협력을 통해 만들어가는 신성이엔지의 미래' 주제 발표를 통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라운지'는 2020년 중견련과 산업부가 공동으로 출범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중견기업에는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술 혁신을,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를 통한 지속 성장 발판 마련 기회를 제공합니다.
발행일 2023-11-13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3일 '멕시코 정부에 신규 투자 인센티브 강화', '행정 절차 개선' 등 총 12건의 '멕시코 진출 중견기업 애로 해소 건의'를 전달했습니다.중견련은 '멕시코 진출 중견기업 애로 해소 건의'를 통해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30%의 법인세율, 2023년 20% 인상된 최저임금, 페소화 강세 등 멕시코 투자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중견기업의 현지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 부담을 완화하는 과감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멕시코 법인을 운영하는 A사는 "공장 설립 등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진출 초기 부담을 완화하려면 설비투자세액공제 등 충분한 세제 지원이 필수"라면서, "신규 투자 기업에 한해 일정 기간 과세 이연 제도를 적용하는 등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중견련은 현지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서는 부가세 환급 지연, 복잡한 육로 수출 통관 등 행정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멕시코의 부가세 환급 규모는 16%로 높은 편이지만 소요 기간이 평균 2년에 달해 중견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라면서, 관련 세무 행정 개선 조치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멕시코는 2,036개 수출 중견기업 가운데 124개(6.1%) 사가 진출한 중남미 최대 교역국입니다. 2021년 결산 기준 중견기업 신규 진출 3위 국가입니다.2022년 한국은 멕시코 주요 투자국 중 7위를 기록했고, 1999년~2022년 누적 투자액은 총 87억 3,400만 달러에 달합니다.지난 8월 중견련이 개최한 간담회에서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는 "멕시코 정부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가 해외 중견·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이라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중견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미국의 니어쇼어링 정책 가속화, 테슬라, BMW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 발표 등 자동차, 기계·장비 제조 중견기업의 멕시코 진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양국 공관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정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법·제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3-11-13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9일 '노동조합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경영계와 수많은 전문가의 우려에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란봉투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악화한 글로벌 경제 상황과 우리 경제의 현실 일체를 외면한 무감각과 무책임의 상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노동조합법상 다양한 형사처벌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과도한 노동 권력에 대응할 일체의 수단을 박탈한 노란봉투법은 기업 경영을 극도로 위축시킴으로써 우리 산업 전반의 활력을 잠식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기업 현장의 실상과 괴리된 채 입법만을 통해 오히려 노사 관계의 탄력성과 유연성을 둔화시켜 온 관행을 벗어나, 시대 변화에 따른 근로자와 경영자 관계의 양상을 여실히 반영하고, 노사 관계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선진국형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산업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지극히 큰 현안임에도 야당 단독으로 개정안을 급하게 통과시킨 조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사회적 숙의와 토론의 장으로서 국회의 위상과 가치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글로벌 산업재편, 공급망 불안정과 기후 위기 등 산재한 도전 과제에 대응할 핵심 주체로서 기업의 혁신 의지가 온전히 해체되지 않도록, 대통령 거부권을 포함한 정부와 국회의 전향적인 조치를 서두르는 한편, 보다 긴 호흡의 사회적 토론을 통해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견인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3-11-09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중견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태경그룹, CTR(씨티알) 등 회원사가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인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등에서 사우디·카타르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합작 회사 설립, 기술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중동 경제사절단에는 총 스물네 개 중견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린 전체 128개 민간기업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기초 소재·무기 화학 전문 태경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 SWCC)과 고순도 마그네슘 생산을 위한 해수 담수화 농축수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태경그룹은 2022년부터 SWCC와 농축수에서 바테라이트형 탄산칼슘을 추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고, 최근 국내에 파일럿 공장 구축을 완료했습니다.SPC그룹은 중동 프랜차이즈 분야 갈라다리 브라더스그룹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조 달러 규모의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10년 내 중동 열두 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CTR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 Saudi Arabia: MISA)와 '친환경 자동차 부품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자동차 부품 공장 건립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종합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 도화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부동산 투자 전문기업 SAB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SAB Investment Limited)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사우디 홍해 지역 스마트 시티 건설에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발전 기자재 전문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양국 모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우디에서는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그룹 레자아트(Rezayat Group)의 계열사 SAFAMI(Saudi Arabian Fabricated Metals Industry Limited)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카타르에서는 에너지 인프라 전문 마케팅 기업 QMS(Qatar Marketing Services)와 발전 설비 시장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협력회의' 6개국에서 추진 중인 발전 플랜트 구축 프로젝트에 주요 발전 기자재 공급자로 참여합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를 비롯해 다양한 기가급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중동 시장은 건설, 제조, 소재, 식품, 바이오 등 중견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모든 산업 분야의 거대한 시장이자 기술 혁신의 중요한 시험대"라면서, "다양한 업종 중견기업간 협력 시너지를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국회는 물론 외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3-11-08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환경부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최진식 회장은 7일 중견련이 공식 SNS 계정에 게재한 '챌린지' 영상에서 "2022년 OECD의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는 글로벌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60년 플라스틱 쓰레기량이 지금보다 세 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라면서, "재활용 비율이 10%가 채 되지 않는 플라스틱은 가능하다면 쓰지 않는 편이 옳고, 쉽다”라고 강조했습니다.최 회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힘을 이룬다고 믿는다”라며, "중견기업계가 산업 전반에 ESG 경영과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고, 환경 보호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가 8월 16일 시작한 참여형 SNS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습니다.중견련은 사무실에서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고, 이면지 활용을 권장하는 등 사내 ESG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도 동참한 바 있습니다.최진식 회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곽재선 KG그룹 회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목했습니다.▶ '챌린지' 영상 바로보기:https://youtu.be/BE3aXu0yBpk
발행일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