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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일 상장회사회관에서 '2022년 제7회 키포인트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다원앤컴퍼니', '안랩', '인지컨트롤스', '코스모신소재' 등 중견기업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기업 내 문서 DB화를 통한 효율적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사례' 발표와 '중견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응 방안'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습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안정준 티맥스오피스 상무는 "랜섬웨어, 내부 시스템 결함 등으로 인한 기업 내부 정보 유출 피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문서 데이터 DB화를 기반으로 한 권한별 정보 유출 방지, 문서 검색 최적화, 외부 데이터 실시간 연동 등을 통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견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응 방안' 강연자로 나선 안재영 삼성KMPG 이사는 추적 조사, 하향식 위험 평가, 회계정책서 등 2022년 개별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 감사 의무 대상 확대에 따른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키포인트 세미나'는 법무, 세무, 특허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ESG, 지식재산권, HRD 등을 주제로 2022년 12월까지 총 13회 개최됐습니다.
발행일 2022-12-05
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인사 제도 혁신은 기업의 구성원인 임직원의 자유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문화에서 출발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이승규 마이다스아이티 HR경영실 PD는 중견련이 30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개최한 '제12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역량 기반 채용 및 리더 선발, 연공서열 폐지, 리더-팔로워 상시 소통 체계 구축, 성과·성장 중심 인사 평가, 역량·역할 기반 보상 등 HR 제도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의 안정적인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 PD는 '자연주의 인본경영' 철학에 입각한 마이다스아이티의 역량 기반 HR 제도를 소개하면서, "잘 클 수 있는 사람에게 잘 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라는 단순한 상식이야말로 모든 HR 제도 혁신의 목적인 사람과 조직 간 호혜적 성장의 근본 바탕"이라고 덧붙였습니다.마이다스아이티는 과학기술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경영 분야 인사·기획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건축 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입니다.'협의회'에는 경농, 동아엘텍, 안랩, 유라코퍼레이션, 티맥스소프트 등 중견기업 최고 인사 책임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2017년 출범한 '중견기업 CHO 협의회'는 국내 유일 중견기업계 인사·노무 담당 책임자 네트워크입니다. 현재 102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인사·노무 분야 경영 애로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정책 대안을 모색합니다.'협의회'에서는 중견련의 중견기업 노동 규제 대응 현황 발표와 노동 분야 판례 기반 인사·노무 혁신 전략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정상태 법무법인바른 변호사는 '최신 노동 관련 판례, 중견기업 대응 방안' 주제 특강에서 "올바른 노사 협력 문화 확립을 위해 협력 업체의 업무 수행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고, 임률도급은 지양하는 한편, 혼재 작업은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라고 제안했습니다.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은 "중대재해 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등에 더해 최근 노동조합법 개정까지 추진되면서 기업 노동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선제적 위기 대응의 기본 요건으로서 조직 유연성과 회복 탄력성의 토대인 인사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12-01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 중견기업의 신사업 추진과 사업 재편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대창, 세종텔레콤 등 20여 명의 업종별 중견기업 임직원들은 중견련이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중견기업 신사업 진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전통 제조업과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축적된 중견기업의 노하우와 성공 경험은 글로벌 밸류체인 고부가가치 부문과 ICT 등 첨단 산업으로의 원활한 이전을 보장할 핵심 역량"이라고 밝혔습니다.참석자들은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신사업을 추진하는 중견기업은 2018년 17.4%에서 2019년 19.3%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경제가 얼어붙은 2020년에도 23.3%를 기록했다"라면서, "신사업 시장 전망과 투자 타당성 분석을 위한 정보 부족, 신규 진출 분야 인력 확보 등 애로를 적극 해소해 중견기업은 물론, 산업 전반의 혁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2016년 신설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중견기업은 2022년 9월 현재 58개 사에 달합니다. 2016년 도입 이후 3년 간 7개 사에 불과했지만, 최근 3년 간 약 8배까지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간담회'는 '중견기업 신사업 진출 전략' 전문가 특강과 중견련의 중견기업 신사업 진출 지원 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조준일 전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패러다임 전환기, 기회·위협 요인과 중견기업 신사업 추진 방안' 특강에서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신사업 추진 성공·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특성에 걸맞은 구체적인 기획 및 세부 추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조 전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제조업이 성장 한계를 드러낸 상황에서, 영역 파괴에 가까운 중국의 거센 추격과 추월 등 글로벌 초경쟁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라며, "고환율·고금리·고물가와 에너지 위기,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에 따른 경기 침체를 기본 전제로, 2023년을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는 신사업 추진을 통한 핵심 사업 전환에 속도감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중견기업 신사업 진출 지원 프로젝트인 '사업재편 전략설계·중견기업 사업전환 지원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습니다.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재편 전략설계 지원 사업'은 새로운 사업에 기반한 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시작됐습니다. 일반적인 신사업 진출은 물론, 과잉 공급 업종과 산업 위기 지역 중견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사업재편 절차 간소화, 규제 유예, 세제 감면, 자금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3년 평균 매출액 3,000억 원 미만의 비상장 중견기업은 '중견기업 사업 전환 지원 사업'을 활용해 사업전환 계획 및 이행 방안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14개 중견기업이 컨설팅을 완료했습니다.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은 "중첩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경제 위기에 대응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견기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라면서, "소극적인 선택이 아닌 공격적인 투자와 도전으로서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정부, 국회,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11-30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업종별 중견기업 특성에 맞춘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합니다.중견련은 29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시멘트협회와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 및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이창기 부회장, 배판술 전무,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 이충열 회원지원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양 기관은 국가 기간산업인 시멘트 업종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홍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한국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산업의 진흥과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1963년 설립됐습니다. 시멘트 산업 발전 전략 연구, 수급계획 수립 및 동향 조사·분석, 품질 인증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쌍용C&E, 삼표시멘트, 한일시멘트 등 업계 대표 중견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중견련은 산업·업종별 중견기업의 특성과 긴밀히 연계된 산업정책 혁신을 위해 다양한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를 출범, 자동차, 기계, 철강·조선, 화학, 전기·전자 등 열 개 업종 중견기업의 애로를 발굴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이밖에도 한국강소기업협회(2020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2021년), 한국산업단지공단(2021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2022년), 한국표준협회(2022년), 기술보증기금(2022년) 등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견기업 특성에 걸맞은 다각도의 협력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ESG 도입 확산 등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중견기업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면서,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시멘트 산업은 물론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생산 규모 세계 13위, 수출 규모 15위,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시멘트 산업은 대한민국 모든 경제·사회 인프라 발전의 핵심"이라면서, "철강과 더불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멘트 산업의 단기적 위기 해소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효과적인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11-29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비롯한 여섯 개 경제단체가 24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6단체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경제6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노동조합법 개정안 추진, 높은 법인세율 등 기업 부담을 가중하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정부, 국회, 기업 등 모든 경제 주체의 협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계는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집단운송거부로 자동차, 철강, 석유, 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이 일주일 넘게 마비됐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시름하고 있는 우리 경제가 더욱 악화돼고 있다"라면서, "시장 원리를 무시하는 한국만의 독특한 규제이자, 인위적 물류비 급등을 야기할 수 있는 안전운임제는 폐지하되, 차주, 운송업체, 화주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제단체는 노동조합법 개정도 중단해야 한다면서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금지하고, 사용자·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우리나라 법체계 근간을 흔들고, 산업 현장의 불법 파업과 노사 갈등을 부추겨 결국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확대, 경쟁력을 크게 훼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제계는 "OECD 국가 중 열 번째로 높은 법인세와 최대 60%에 달하는 상속세율은 기업의 투자 의지를 꺾고 명문 장수기업의 탄생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면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상속제 최대주주 할증 평가 대상 축소,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세법개정안이 연내 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