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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5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2022년 제2회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 라운지'를 개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산업지능화협회·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라운지'에는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상근부회장,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 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라운지'는 '바이오·헬스' 분야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현안' 발표자로 나선 김월수 한국휴텍스제약 이사는 데이터 분석 및 관리를 통한 생산 효율화, 제품 재고 관리 최적화 등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기업 경영·생산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우수 스타트업 IR 피칭' 세션에서는 네메시스, 브레싱스, 메디벨바이오 등 여덟 개 혁신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2020년 출범한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 라운지'는 혁신 스타트업과 디지털 전환 수요 중견기업의 협력과 소통의 장입니다. 올해는 지난 5월 '유통·물류', 7월 '바이오·헬스', 9월 '기계·전자', 10월 '에너지·소재' 등 주제로 총 네 차례 진행됩니다.
발행일 2022-07-18
정부 경제 정책 핵심 기조로서 '민간 주도 성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의 투자와 기술 혁신을 견인할 획기적인 세제 환경 변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중견기업 10대 세제 건의'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와해, 미중 경쟁 격화 등 유례없는 위기의 징후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위기 극복의 대안은 강인한 경제 기반, 그 요체로서 혁신에 기반한 기업의 역동성 회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전통 산업과 소부장, ICT, 제약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추를 구성하는 중견기업의 투자와 기술 혁신은 우리 산업 전반의 체질 변화를 이끌 것"이라면서, "중견기업을 차별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통합투자세액공제의 기계적 폐쇄성을 해소하는 등 중견기업 투자 활성화 기반을 확대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3년 평균 매출액이 3,000억 원 이상인 기업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중견련은 현행 제한 기준을 폐지하고, 신성장 연구개발 세액 공제 코스닥 상장 요건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개발 세액 공제의 경우 3년 평균 매출액 5,000억 원 이상중견련이 진행한 1,805개 중견기업의 2017~2020년 경영 실적 분석에 따르면 세금 부담이 확대되는 매출액 3,000~5,000억 원 구간 중견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연구개발비 등 주요 경영 지표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중견련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7%, 10%~17%까지 대폭 축소되는 현행 통합투자세액공제와 연구개발세액공제의 비합리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현재 중견기업 대상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은 중소기업의 10%보다 크게 낮은 3%에 불과하고, 연구개발세액공제는 중소기업은 25%에 달하는 반면 중견기업은 8~15% 수준에 묶여있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두 제도가 오히려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면서, "현행 3%, 8~15%에 불과한 각각의 공제율을 최소 7%, 13~20%까지는 확대해야 중견기업의 혁신 의지 위축을 방지하고 성장사다리의 원활한 순환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국가 경제의 성장 기반으로서 역량 있는 기업의 장기 지속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업승계 관련 세제의 전향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최대 주주 보유 주식 할증 평가 시 60%에 달하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인 15% 수준으로 낮추고, 최대 주주 보유 주식 할증 평가 폐지, 연부 연납 시 비상장 주식 납세 담보를 허용해야 한다고 중견련은 강조했습니다.최근 매출 1조 원 미만 기업까지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기업가 정신과 경영 노하우 전수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확인케 하는 바람직한 조치로, 500억 원인 공제 한도를 1,000억 원으로 늘리고, 사후 업종유지 요건을 폐지하는 등 추가적인 개선 작업에 속도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세율이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 수준이어야 하는 합당한 이유가 부재하다는 사실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라면서, "정치적, 이념적 관념을 탈각하고 국가 경제 발전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정책의 취지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한 중견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근로자 가처분 소득 제고 방안으로 소득세 감면 확대를 제안했습니다.대기업 수준의 급여, 복지를 제공하는 많은 중견기업과 달리 초기 중견기업의 경우 대졸 초임이 3,372만원으로 대기업의 66.3%에 불과해 지속 성장의 핵심인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견련은 설명했습니다.중견련은 높은 기술력, 성장 잠재력과 별개로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재정 여력이 충분치 못한 초기 중견기업의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에만 적용하는 '신규 취업자 소득세 감면'을 최소한 매출액 3,000억 원 미만 중견기업까지는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올해 2월 취임사에서 최진식 회장이 '유리지갑'의 가처분소득 증대가 시급하다며 제기한 '15년간 근로자 소득세 과세표준 제자리' 문제의식을 반영해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물가상승률 연동 소득세 과세표준금액 상향은 매우 환영할 만하다면서, 급격하게 악화한 최근 경제 상황을 감안해 제도화의 속도를 높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중견련은 "세수 감소에 대한 정부의 우려는 이해되지만 경제의 핵심 기반인 근로자의 삶이 무너지면 어떠한 조치로도 국가 경제의 몰락을 막아낼 수 없을 것"이라면서, "세출 구조조정 등 다양한 세수 감소 대응책을 단단히 마련하되, 세율은 그대로 두고 과표 8,800만 원 이하 구간을 상향하는 식의 소극적인 조치가 아닌, 경기 침체에 대한 근로자의 우려를 일거에 불식할 수준의 과감한 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인구구조, 산업환경 변화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로 인한 민간 부문 활력 감소,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악재가 중첩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올해 세법 개정안은 물론 법·제도 전반에 걸쳐 성장을 제한하는 규제성을 탈피하고 기업 역동성 촉진을 조준한 전향적 기조를 확산함으로써 장기적인 국가 경제 기반으로서 민간 주도 성장의 안정적 프레임을 구축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07-18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5일 코엑스 B2홀에서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따라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소재·부품·장비으뜸기업,세계일류상품기업,청년친화강소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중견기업76개 사가 참여해 약1,000명 규모의 인력 채용 계획을 밝혔습니다.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 및 현장 면접은 물론 MBTI 테스트, 면접 이미지 컨설팅, 현직자 토크쇼, 취업 특강 등 청년 채용률을 높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버금가는 높은 처우와 벤처기업 수준의 역동성을 지닌 일거양득의 일터"라면서, "지난 5년 간 2,500명 이상의 채용이 일어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능력 있는 청년과 우수한 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는 차별화된 만남의 장으로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수한 인재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우수한 기업은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라면서, "중견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우리 청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인 삶을 꾸려갈 토대로서 좋은 일자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2-07-08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4일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유례 없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민생 우선의 긴급한 인식 아래 여야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2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하면서 원 구성의 물꼬를 튼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 아래 사상 최악의 무역 적자, 코스피 붕괴 등 연이은 적신호를 맞닥뜨린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여야가 정치적 타산을 뛰어넘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등 부의장을 포함한 국회의장단 구성에 긴급하게 합의한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의 명령에 대한 적실한 응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당선 일성으로 국민들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민생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문제의식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과제의 긴급성에 따라 민생을 시급히 보듬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규제 혁신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어깨를 겯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국민적 호소에 부응해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원 구성을 시급히 마무리함으로써 민생의 파탄을 막고, 기업의 활력을 되살려 경제의 원활한 순환에 속도감을 더할 수 있도록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을 향한, 명분 있는 정치적 투쟁은 궁극적으로 사회의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오늘과 내일의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사랑을 얻을 것이지만, 국민의 삶을 외면한 채 오직 정파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정치는 어느 곳에서도 설 자리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2-07-04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견기업 3분기 경기 전망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0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2022년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지난 분기 대비 3.1p 오른 100.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조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중견기업 62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라는 의미입니다.2분기에 4.9p 뛰어올랐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식음료품 등 일부 업종의 상승에도 0.8p 소폭 증가에 그친 100.0을 기록했습니다.2분기에 조사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105.0)를 기록한 1차금속 업종 지수는 전분기 대비 9.2p 하락해 95.8에 머물렀습니다.9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한 전자부품 업종*(108.6) 지수는 2분기와 동일하게 3.0p 올랐지만, 자동차·트레일러 업종은 2분기 6.6p에서 1.3p, 화학 업종은 14.1p에서 2.6p로 증가세가 확연히 꺾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최근 2년 전자부품 업종 전망지수: 102.3(2021년 1분기) → 101.7(2021년 2분기) → 110.0(2021년 3분기) → 112.5(2021년 4분기) → 102.6(2022년 1분기) → 105.6(2022년 2분기) → 108.6(2022년 3분기)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4.6p 오른 101.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일상 회복에 따라 시외버스 운송, 고속도로 운영 관련 기업 등의 긍정 전망이 확대되면서 운수 업종 지수(106.5)가 큰 폭(15.1p↑)으로 상승했습니다.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졌습니다. 원자재가·물류비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수출 여건 악화로 수출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5.3p 하락한 100.4를 기록했습니다. 화학 및 자동차 업종 지수는 두 자리 수 이상 하락했습니다.2분기 연속 100 이상을 유지한 화학 업종의 수출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1.9p 큰 폭으로 하락한 98.1로 확인됐습니다.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가 지속되면서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관련 중견기업들의 부정적인 전망이 확대, 자동차 업종 지수(98.6)도 10.2p 크게 하락했습니다.내수전망지수는 101.5로 확인됐지만 상승폭은 1.4p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비제조업 부문(101.3)에서 1.9p 상승했지만, 제조업 부문(101.6) 증가분은 0.2p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분기에 4.6p 상승한 영업이익전망지수는 제조업(95.9, 1.0p↓)과 비제조업(95.6, 1.1p↓) 부문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95.7(1.1p↓)을 기록했습니다.제조업 부문의 전자부품 업종(101.4)과 비제조업 부문의 운수 업종(101.6) 이외의 모든 업종이 부정적인 전망(100 이하)을 내놓았습니다.자금사정전망지수는 운수 업종(103.2, 10.3p↑)과 식음료품 업종(101.7, 9.6p↑)의 큰 폭 상승에도 1.2p 증가에 그친 97.7를 기록, 확대되는 업계의 우려를 드러냈습니다.확산되는 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으로 1차금속 업종(93.4, 6.6p↓)의 자금사정전망지수는 완성차 납품 관련 기업을 위주로 제조, 비제조 부문을 통틀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제조 중견기업의 설비투자전망지수는 자동차, 화학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긍정적으로 전망, 전분기 대비 2.9p 상승한 100.4를 기록했습니다.중견기업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가 상승(43.1%), 인건비 상승(38.2%) 등이 꼽혔습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원자재가 상승(58.2%),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인건비 상승(43.5%)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됐습니다.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중견기업 현장에서 여실히 확인되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녹록치 않은 상황 변화에 대한 우려가 경기 침체와 기업 활력 저하로 현실화되지 않도록, 원자재가와 인건비 상승 등 구체적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정책적 지원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