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는 11월 3일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대표들을 초대해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4년 7월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 이후 2015년 ‘제1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등 정책적 관심과 노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성장걸림돌은 여전한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처음으로 공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당·정과 기업대표들은 중견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중견기업 대표들은 중견기업 특별법 개정에서 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필요 등에 이르는 다양한 제도 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특히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법은 만들어진 목적을 달성할 때 의미가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 해소와 규제 혁파에 목말라 있다"라며, 보다 과감하고 신속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정현 특위 위원장은 정부부처 보고를 생략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며, "지원이라는 자존심 상하는 단어는 치우고 중견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기여를 합당하게 인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예정된 조찬을 미뤄가며 숨가쁘게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숨 넘어 간다. 우리 기업들이 외국으로 넘어가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라며 정부의 발빠른 대응을 강력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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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0389551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0388721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0388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