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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경제6단체장 도시락 간담회' 참석

  • 2022-03-23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경제6단체장 도시락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여섯 개 경제단체장이 참석했습니다.

 

경제계는 중대재해 처벌법, 최저 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등 기업 경영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법·제도의 문제를 지적하고, 전향적인 규제 개혁, 민관 협력 확대, 경제 안보 확립 등을 촉구했습니다. 중대재해 처벌법 보완, 노사관계 갈등 해소, 노동법 개정, 뿌리 산업 육성, 기업 규모별 최저 임금 차등화 도입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최진식 회장은 "2014년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 당시 3,000개 정도였던 중견기업은 해마다 300~400개씩 증가해 2020년 결산 기준 5,526개로 늘었지만,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는 많은 중견기업은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기업 성장 사다리의 '중심'으로서 중견기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정부가 인프라를 만들면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하는 과정에서 기업과 나라가 함께 성장한다고 믿는다"라면서,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해하는 제도 개선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세우고, 자유 시장 경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 경제를 민간 주도 경제로 완전히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단체장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통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