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0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과 면담을 갖고 중견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진식 회장은 중견기업이 겪고 있는 자본 시장에서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면서, "현재 전체 기업 중 25% 수준에 그치고 있는 KDB산업은행의 중견기업 지원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이른바 ‘돈맥경화’ 위기에 처한 중견기업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식 회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얻기 위한 방안으로서 지속 성장의 토대인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국내 유니콘 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국책은행의 지원이 긴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석훈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중견기업의 역할을 고려할 때,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는 우리 경제의 안전판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전초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