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8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중견련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는 최근 무역·통상 현안에 중견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 이호준 상근부회장과 이화다이아몬드, 캠시스, 한국콜마 등 중견기업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설명회'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분석 발표와 질의 응답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재진 한국철강협회 통상실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진행 동향 및 대응 계획' 발표에서 2026년부터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 제품 생산 시 배출되는 탄소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의 도입 배경,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 정부·민간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SG 동향 및 정책 방향' 발표를 맡은 유형종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업종별 K-ESG 가이드라인 마련, 수출 중견기업 ESG 공급망 실사 대응 컨설팅 등 전세계적인 ESG 경영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정부의 기업 경영 지원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권태성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미국 주요 통상 정책 동향' 발표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對 중국 수출 통제 강화 조치 등 최근 미국 정부의 핵심 산업 공급망 재편 조치가 국내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제조 기업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략물자관리원 수출 통제 데스크 운영 등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단계별 대응 전략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