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중견련–KDB산업은행 중견기업 금융 지원 첫 발

  • 2017-02-23

중견련–KDB산업은행 중견기업 금융 지원 첫 발
중견기업 우대 수시예금 'KDB파트너스 통장' 출시

□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의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

  ◦ 중견련과 KDB산업은행은 중견기업 우대 수시예금인 'KDB파트너스 통장' 출시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중견기업 금융 지원에 나섰다.

  ◦ 작년 7월 중견련은 KDB산업은행과 '중견기업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견기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연계를 선언한 바 있다.

  ◦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지난 1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9조원의 정책 자금을 투입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KDB산업은행의 발표 이후 마련된 첫 번째 결실"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 23일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출시 기념행사에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이대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 김규태 중견련 전무 등이 참석했다.

□ 수시예금 위주로 자금을 운영하는 중견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KDB파트너스 통장'은 높은 금리는 물론 고객별·평균잔고별 수신업무,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3억 원 이하 구좌에 연 최고 1.1%, 3억 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연 최고 0.9%의 이율이 적용된다.

  ◦ 'KDB파트너스 통장' 개설을 위해서는 중견련이 발급하는 '중견기업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은 어려운 시기에도 최선을 다해 기업을 꾸려가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한국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은 대기업 중심의 구시대적 패러다임을 탈피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견실한 중견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