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OECD, 한국경제 차세대 핵심 주자로서 중견기업에 주목"

  • 2017-07-10

"OECD, 한국경제 차세대 핵심 주자로서 중견기업에 주목"
중견련 - OECD 경제국 미션단 현안 검토 회의 개최

OECD 경제국이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중견기업 부문 현안 검토 회의를 진행했다. OECD가 중견기업 관련 현안을 핵심 어젠다로 주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중견련은 OECD 경제국 미션단과 한국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2018년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 수록할 중견기업 관련 현안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 이날 회의에는 빈센트 코엔 OECD 경제국 제3과장, 랜달 존스 한국일본담당과장, 이재완 이코노미스트, 김규태 중견련 전무, 이용욱 회원팀장, 김경아 중견기업연구원 실장 등이 참석했다.

  ◦ OECD는 34개 회원국 경제·사회 동향 및 정책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과 평가, 정책 권고 사항을 종합해 2년 마다 보고서를 발표한다. 해당 국가의 전반적인 발전 단계를 포괄하는 공신력있는 자료로 통상, 투자, M&A 등 국가 간 정책 수립의 주요한 판단 근거로 활용된다. 

□ OECD 경제국 미션단은 수출 중심 대기업 위주 경제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할 기업군으로서 중견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 또한 세제지원 및 R&D 강화, 고급 연구인력 확보 등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크게 공감하면서, 글로벌 기업에 필적하는 기술력을 확보한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OECD가 한국경제의 차세대 핵심 주자로서 중견기업에 주목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정부의 새로운 중견기업 정책도 기존의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육성' 차원으로 시급히 전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 전무는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대한민국 중견기업에 대한 각국의 이해도가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면서, "각국 정부, 국제기구, 해외 기업 단체 등 가용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