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초청
제174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 개최
- 일 시: 2018. 11. 30(금) 07:30~09:00
- 장 소: 더플라자 다이아몬드홀(22층)
□ 중견기업계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중견기업 현장의 애로를 전하고, 중견기업 중심의 혁신성장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0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해 '제174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포함해 SM그룹, 인지컨트롤스, 패션그룹형지, 유라코퍼레이션, 세종텔레콤 등 중견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 2014년 7월 시행된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가 명시돼 있다.
- 중견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제‧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중견기업시책을 수립·시행하고, 필요한 예산·인력 등을 배분해야 한다는 제3조 1, 2항이 대표적이다.
- 중견련 관계자는 "특별법이 시행된 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중견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지원이 충분치 못한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 박원순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위코노믹스(WEconomics), 우리 모두를 위한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라면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노동, 복지 등 네 바퀴가 조화롭게 움직이는 새로운 성장 생태계 조성에 각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박 시장은 "강력한 중견‧중소기업은 위코노믹스 성공의 필수 요소"라면서, "개별로든 소규모로든 중견기업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경영 애로를 듣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견기업에 특화된 R&D, 홍보, 지원 사업 등에 활용할 공간 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박 시장은 말했다.
◦ 박 시장은 "특히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혁신성장 성공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미 수많은 창업 인프라를 확보한 서울이 세계적 창업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붙였다.
□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4,014개 중견기업 가운데 서울 소재 기업은 1,516개사로 비중은 40%에 달한다"라면서,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중견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강 회장은 "향후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중견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경제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전국적인 중견기업 육성 네트워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