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부회장이 간다

이형철 윕스 대표이사

  • 2024-09-13

 

지난주 목요일, 대한민국 지식재산(IP) 분야를 선도하는 윕스(WIPS)의 이형칠 대표이사님을 상암동 본사로 찾아가 만나 뵙고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1999년 설립된 윕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온라인 특허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식재산(IP)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혁신형 강소기업입니다. 

 

특허뿐만 아니라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 전반에 걸친 조사, 분석, 기술가치평가, 컨설팅, 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지식재산 전문기업으로, 고객이 가치 있는 지식재산을 획득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국내에 약 5천여개 기업, 10만여 명이 윕스의 고객이고, 미국, 일본, 유럽 등 다수의 국가에서도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민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는 '기술평가기관'으로, 특허청으로부터는 '발명평가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아 온 윕스는 기술거래기관 지정, 데이터베이스 품질인증, 국제개인정보호(BS10012) 인증,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 사업화전문회사 지정, 근무혁신 우수기업 A등급 선정,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 최고등급 획득 등 수도 없이 많은 인증과 지정의 '살아 있는' 역사를 보유하고 계십니다.  

 

저는 공직에서 근무할 때 특허청의 지재권 업무를 함께 다루게 되면서 지식재산이 단순한 특허 보호를 넘어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허 동향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기술의 보호와 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나름 익숙한 제조업체가 아닌 지식재산 전문기업 윕스의 방문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이형칠 대표이사님과의 만남에서 윕스가 추구하는 경영 철학과 역사, 그리고 중견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말씀을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표이사님께서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와 분야별로 함께 성장한 수백 명의 전문 인재들이 윕스의 진정한 경쟁력이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 23년간 온라인 특허검색서비스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켜왔다"라고 말씀하시며, 일본의 노무라종합연구소(NRI)와 같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컨설팅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일관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비전을 제시하셨습니다.

 

특히, 그간 쌓아온 지식재산 관련 각종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차세대 유망 기술 로드맵을 그려내는 윕스만의 핵심 역량을 갖게 된 점에 대해 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지식재산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나침반이자, 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윕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들이 IP 자산을 활용하여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중견련이 법정단체로 자리 잡은 2014년부터 중견련의 준회원(중소기업)으로 활동을 시작해 주신 윕스는 금년 4월에 특별회원으로 전환하시면서 보다 더 폭넓은 활동과 참여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늘 점잖고 예의 바른 모습에 친절한 말씨를 보여주시는 멋쟁이 이형칠 회장님은 회사에 대한 소개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전략을 설명하실 때는 누구보다 강단 있는 참 기업인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준회원에서 특별회원으로,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중견기업 정회원으로 거듭나실 때까지 윕스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제가 본 수많은 코너오피스 중에 윕스 이형칠 회장님 방의 전경이 그중 탑 중의 탑이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긴 시간 함께 해 주신 이형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