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알기 1년 미만, 구직자 61% 달해
기업정보 신뢰도 약하고, 구하기도 어려워
중견련, 구직자에게 기업정보 제공할 창구 마련할 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3월 3일(화) 전국 4,462명의 남녀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난 극복을 위한 기업 알리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설문조사는 대학생들의 취업준비 현황 및 기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응답자의 61%가 취업을 전제로 기업에 대해 알아본 기간이 ‘1년 미만’이라고 답해 취업을 전제로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기간이 대체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구직자들은 구직활동에 나서기 전 기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지 않아 구직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의 응답자가 ‘기업정보가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답했고,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도 31%에 달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정보가 없거나(25%),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12%).'는 의견도 나왔다.
전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설문조사 결과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구직에 나서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중견기업들은 요즘과 같은 취업난이 인재 확보의 기회임을 인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 홍보에 나서 인재를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구직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중견련은 ‘CEO와 대학생과의 대화’와 같은 교과과정 및 구직자들에게 기업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취업난 극복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보팀 이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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