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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PEK News] 산업부,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 개최

  • 2015-02-16

 

 

산업부,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 개최

사업재편지원특별법 제정,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체질 개선 뒷받침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체의 올해 투자 규모가 약 34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애로 개선과 함께 사업재편지원특별법 제정, 산업은행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재편 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11()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산업은행,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기업 투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따르면 작년 10월 투자간담회에서 집계된 284천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중 작년 하반기에 착수됐거나 유지보수 투자로 전환된 것을 제외한 224천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가 올해 착수된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인 156천억원 규모의 평택 반도체 신규라인 건설 투자와 디스플레이 업체의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 투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산업부가 투자애로 해소 차원에서 발굴한 109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지난달 1월 신규 조사를 통해 발굴된 11천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도 올해 시작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애로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M&A나 사업체 매각 등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 움직임에 대해 사업재편지원특별법(가칭) 제정, 산업은행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M&A를 통한 주력·신사업 역량 강화, 비핵심분야 이전 등을 통해 '군살은 빼고 핵심근육은 키우는' 기업체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중견기업의 해외투자 등에 대해 기업소득환류세제 공제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요청하고, 대기업이 비핵심 분야를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는 사업 재편에 대해서는 세제·고용상의 혜택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