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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PEK News] 중견기업, ‘제2의 중동 붐’ 주역이 된다!

  • 2015-03-16

 

중견기업, '제2의 중동 붐' 주역이 된다!


 

< 중동진출 성과확산 경제사절단 간담회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방문한 경제사절단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이 기대되고 있다.

 

1일부터 9일까지 이번 중동 순방길에 오른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0개사, 중소·중견기업 59개사,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사 등 총 116개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건설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체 참가기업과 기관 중 절반에 해당하는 59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됐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번 순방에서 처음 실시한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 115개사가 상대국 260개 기업들과 489건의 상담을 추진해 총 44건, 8억7천만 달러(약 9,558억 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국가별로는 쿠웨이트에서 총 133건의 투자상담이 이뤄져 13건, 1억32백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100건 상담에 11건(4억 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는 160건 상담에 12건(2억74백만 달러), 카타르에선 96건 상담에 8건(64백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됐다. 참여기업 115개사 가운데 105개 기업(91%)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경제사절단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건설산업 중심이였던 '제1의 중동 붐'에 이어 에너지, IT, 의료, 금융 등 고부가가치산업에서 중동 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자동차 산업을 통해 산업다각화 및 고용창출을 이뤄낸다는 목표 아래 '독자자동차 모델개발 프로젝트'(SNAM)를 추진 중인 만큼 자동차 분야의 중견기업들에게 신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또한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로 사우디 왕실병원에 진출한 분당서울대병원 사례와 같이 ICT 분야에서의 중견기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중견련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파견 계획 및 결과 등을 회원사와 공유하여 순방 지역별 중견기업 해외진출 가이드로 활용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