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단계별 기술혁신 및 글로벌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9,517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됩니다.
중소기업청은 12일 '2017년도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발표했습니다.지원사업은 총 스물 한개이고, 예산규모는 올해(9,429억 원)보다 0.9% 늘어난 수준입니다. 중견기업 글로벌 도약기술 개발(65억 원), 제품 서비스 기술개발(58억 원) 등 다섯개 사업이 신설됐습니다.
중기청은 지난 3월 발표한 '중소・중견기업 R&D 정책 개편방안'에 따라 내년 지원사업을 '기업성장 촉진'과 '산업생태계 활성화' 양대 축으로 재편했습니다. 특히 신성장동력과 수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기업 경쟁력 제고와 시장 확대를 도모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성과 중심의 기업지원이 특히 강화됩니다.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기업, 지속적으로 고용성과를 창출하는 기업, R&D 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는 기업을 우대할 계획입니다.
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신청 횟수를 연 1~2회에서 연 2~4회 또는 수시로 확대하고, 산업계 평가위원의 비율을 대폭 늘렸습니다. 사업계획서 작성 항목을 줄이고, 작성 분량도 5~10페이지로 한정했습니다.
주력산업 고도화, 신시장 창출 등 유망품목 범위 내에서 기업이 R&D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전략적 자유응모 사업'도 확대키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2017년 1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설명회,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한 지역순회 설명회, 온라인 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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