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 개최
<국민포장 수상중인 본회 전현철 상근부회장>
민간자율에 의한 공정거래법 준수 및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이 2014년 4월 1일(화)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공정거래의 날’ 행사는 2002년 4월부터 민간주도 형태로 개최되어 금년에 13회째를 맞이하며, 본회를 비롯하여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매년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하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덕승 회장 등 기업, 학계, 법조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우리가 경제발전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건강한 시장문화와 경쟁질서가 든든한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치하하면서, “공정한 경쟁과 혁신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튼튼한 경제, 활기찬 시장을 이루어가기 위해, 시장질서를 왜곡시키고 경제발전을 저해하며 국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규제는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핵심 경제민주화 과제의 입법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이러한 성과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기조인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개혁 등이 모두 궤를 같이하며 든든하게 뒷받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는 공정거래 유공자 29명이 정부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본회 추천을 통해서는 공정거래 문화 확산 및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기여한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국민포장’을, 공정거래 문화 확산 및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기여한 이성엽 에스엘(주) 사장과 이용백 한세실업(주) 부회장이 각각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본회 강호갑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중견기업 스스로 자발적 상생문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며, “대기업들의 불공정 거래에 의한 중소․중견기업인들의 가슴 아픈 경험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과거를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요즘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2,3차 협력사들에 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와 자성의 의미를 비쳤다.
앞으로도 본 행사는 시장경제의 근간인 공정경쟁질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율적인 경쟁법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