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안전경영 및 투자활성화 결의대회 개최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 극복을 위한 중견기업계 안전경영 촉진과 함께 위축된 서민경기 활성화를 위한 중견기업계 결의대회가 6월 2일(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회장 등 중견기업 CEO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을 통한 중견기업계 안전경영 및 투자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이밖에도 중견기업계 산업현장 안전경영 및 투자활성화 실태조사 결과, 산업계 주도 일·학습병행 시범사업 추진 계획(안)이 발표됐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사회에 안전 문제를 점검하여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중견기업계도 산업 현장의 안전경영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중견기업의 투자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통한 내수활성화로 이어져 경제가 선순환 하는데 중견기업계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대회 이후에는 중견련 2014년도 1차 이사회가 개최되어 2013년도 중견련 사업실적 보고 및 2014년도 사업계획, 법정단체 설립(안), 산업혁신운동 3.0 사업 추진계획 보고 등이 논의됐다.
한편 같은 날 중견련이 발표한 올해 설비투자 계획에 대한 실태조사(285개 중견기업 대상)에 따르면, 2014년 총 투자 규모는 지난해(1조2183억원) 대비 7.7% 증가한 1조3129억원으로 예상되며, 특히 지난해 조사 기업 영업이익은 1조3129억원으로 전년(1조7973억원) 대비 3.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영업이익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투자 확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의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