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 개최
세계 속의 글로벌 전문기업, 우리 중견기업이 이루어내겠습니다!
2014년 7월 22일.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특별법에 근거한 법정단체로 새로이 태어났다. 중견련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법정단체 출범식’을 열어 대한민국 2,500여개 중견기업의 대표이자 대변인으로서의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법정단체 출범, 중견기업의 새 시대가 열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7월 22일(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및 교장, 중견기업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출범식은 중견기업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중견기업들이 한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견기업인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서의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주체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에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희망을 본다"고 밝혔다. 또 "우리 기업이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선도적으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해 주시고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 해외상장 등을 적극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세계적으로 20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이 7200여개가 있고, 일본에는 3000여개, 독일에는 1500여개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100년 이상 된 기업이 6개뿐"이라며 "앞으로 우리 중견기업의 가업이 원활하게 상속돼 100년, 200년을 이어가는 명문 장수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추진방안’ 등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중견기업 육성의 키워드는 ‘전문화’와 ‘글로벌화’라고 정의했다. 이어 △중견기업 성장 촉진 5개년 계획 마련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등 혁신역량 강화 적극 지원 △금융·세제 지원 확대 △중견기업 지원 전담기관 지정 △중견기업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중견련은 지난 92년 ‘한국경제인동우회’로 창립된지 22년 만에 7월 22일 시행되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제27조에 설립근거가 마련되어 법정단체로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다. 출범사에서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오랜 숙원인 중견기업특별법 제정․시행에 감사를 표하고, 그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견기업계들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중견기업계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고용․성장․사회공헌의 사다리”가 되어 창조경제와 통일경제의 길로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중견기업인들은 “세계 속의 글로벌 전문기업, 우리 중견기업이 이루어내겠습니다!”를 창조경제 시대의 새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주제로 한 동영상 상영과 법정단체 출범을 축하하는 축하 세레머니, 중견기업인 격려만찬 등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의 사다리로
중소기업청 산하 법정단체로 출범하는 중견련은 중견기업 특별법 제27조에 명시된 중견기업자간의 교류협력 및 상호부조에 관한 사업, 중견기업의 기술·경영동향 등 정보제공, 중견기업에 대한 조사·연구 및 실태·통계조사, 해외 기업 및 단체와의 교류·협력, 정책건의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중견련은 중견기업특별법 본격 시행에 따라 중견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편 산업의 허리층을 강화하는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민간 사단법인을 벗어나 법률에 근거한 법정단체로서 지금보다 한층 업계의 대외 공신력도 보다 강화되리라 예상된다. 그런 차원에서 중견기업 확인서 발급이나 중견기업에 관한 종합정보플랫폼 운영 등을 비롯해 중견련도 사회적 정책적 역할이 커질 것이다. 이에 중견련은 중견기업들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에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겠다는 ‘고용의 사다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들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가게 하겠다는 ‘성장의 사다리’,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과 사회의 공유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사회공헌의 사다리’가 그 주인공이다.
앞으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튼튼한 허리가 되도록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경제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중소, 벤처기업들이 안심하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이자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