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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앞두고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 중견기업 응원 캠페인을 시작합니다.중견련은 10월 27일부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11월 7일까지 '민간 주도 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섭니다!' 응원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캠페인'은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응원 피켓을 활용한 인증 사진과 중견기업 응원 문구를 SNS에 올리고, 두 명의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캠페인의 문을 열면서, 후속 주자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권종호 한국중견기업학회장을 지목했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지목받지 않아도 '민간 주도 성장'의 중심인 중견기업을 응원하는 국민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응원 피켓은 중견련 웹사이트(www.fome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중견기업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19년에 11월 셋째 주를 법정 기념 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올해 중견기업 주간에 중견련은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과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Jump Up'을 주관합니다.7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우수 중견기업에 유공자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여섯 개 기업에 '중견기업 성장탑'을 전달합니다.16일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Jump Up'에서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실효적인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전략을 모색할 예정입니다.이밖에도 중견기업 주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중견기업 해외 진출· M&A 포럼',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등 행사가 진행됩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전통 제조업은 물론 ICT, 제약, 바이오, 식품, 패션 등 모든 산업의 주역인 중견기업의 성과와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라면서,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견인차로서 중견기업인의 긍지와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이 따스한 응원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2-10-28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4일 '정부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23일 정부가 발표한 50조 원+α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은 회사채 및 단기 금융시장의 불안과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비상한 정책 대응으로, 이른바 '돈맥경화'의 위기에 직면한 수많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효과적인 정책 처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 원, 회사채ㆍCP 매입 및 P-CBO 발행 규모 16조 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 원, 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 원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키로 한 정부의 결정은 자금 시장 불안이 야기할 기업의 위기, 나아가 우리 경제 전반의 돌이키기 어려운 혼란에 대한 엄중한 인식의 표현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또한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3고 등 복합 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신용스프레드 수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9월 이후 13년 만에 1.202%포인트까지 최고치로 치솟을 만큼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은 최악"이라고 평가했습니다.특히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이 계속되고,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확산하는 등 신용채권시장 단기 안정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취해진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경우 전향적인 추가 개선 방안을 적극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조달금리가 15%대까지 치솟았음에도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자금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정부가 내놓은 전방위적 비상 조치는 매우 바람직하다"라면서도, "지속적인 투자의 순환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중견기업의 진취적 특성과 성장 가능성을 적극 감안, 정책금융기관의 회사채·CP 매입, P-CBO 발행 대상 중견기업 신용등급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10-24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당사자 간 '조정'을 통한 중견기업의 효율적인 무역 분쟁 애로 해소를 지원합니다.중견련은 18일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국제조정센터(Korea International Mediation Centre: KIMC)와 '중견기업 국제 상사 분쟁 조정 합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협약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박노형 국제조정센터 이사장, 이상혁 연구공간자유 대표, 오석영 더컨설팅그룹 대표, 강성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국제통상팀 미국변호사, 최희문 중견련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양 기관은 기업 간 국제 분쟁의 효과적인 해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중견기업의 국제 분쟁 대응 및 해결 역량을 제고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중견련 관계자는 "'조정'은 중재, 소송과 달리 법적 강제성이 없었지만, '싱가포르조정협약'으로 1~2개월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장점에 더해, 가입국간 합의에 따른 집행력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더욱 효과적인 분쟁 해결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조정'은 당사자들 간의 자율적 합의에 따른 분쟁 해결 방식입니다. 법원 판사가 이끄는 3심제 '소송', 중재인이 개입하는 최종 판결로서 '중재'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국제조정센터는 2020년 9월 '싱가포르조정협약' 발효 이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조정' 활용 확대를 위해 법조계를 포함한 각계 조정 전문가 패널을 구축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싱가포르조정협약'으로 약칭되는 '조정에 의한 국제화해합의에 관한 UN협약'은 기업 당사자 간 합의에 바탕한 국제 무역 분쟁 해결 규범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5개국이 서명하고,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열 개 국가가 국회 비준을 완료*하면서 발효됐습니다. * 3개 이상의 '협약' 가입 국가가 자국의 의회 비준을 완료할 때 발효박노형 국제조정센터 이사장은 "'싱가포르조정협약'을 통해 '중재' 만큼의 집행력을 확보한 '조정'은 제3자 주도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중재'에 비해, 당사자들 간 협상을 통해 자율적으로 합의를 도출하는 호혜적이고 효율적인 방편"이라면서, "중견련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무역 애로 해소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정' 활용 확대의 바탕으로서 '싱가포르조정협약'이 비준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긴밀성과 지속 성장의 근간으로서 기업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기존의 우호적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것은 단순한 분쟁 해결보다 훨씬 중요한 목적"이라면서, "분쟁 해결과 상호 신뢰 보존을 동시에 달성할 효과적인 전술인 '조정'이 중견기업 무역 분쟁 해소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조정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홍보 및 매칭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10-19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HRD 이슈 공유와 전략 수립'을 주제로 '2022년 제5회 키포인트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키포인트 세미나'는 중견기업이 꼭 알아야 할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핵심 정보를 공유하는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2021년 3월부터 법무, 세무, 특허 등 다양한 경영 이슈를 선정, 전문가 강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날 열린 '세미나'에는 경농, 능원금속공업, 벽산, 샘표식품 등 중견기업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교육 담당자를 위한 기업 교육 특강과 HRD 관련 기업 사례 분석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업 교육 특강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허용원 현대경제연구원 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기업 교육 방향'을 주제로 웹세미나, 카드뉴스,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교육 형태를 활용한 효과적인 팬데믹 대응 기업 교육 전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어 '다른 세대와 함께 일하는 슬기로운 리더십' 특강을 맡은 박중근 KEMP KOREA 대표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기성 세대와 MZ 새대 간 세대 갈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리더십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명확한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직원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HRD 관련 기업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은 '인사 담당자의 Data Driven HRD 도전기', '자발적 학습 문화라는 유니콘', '기업 문화 형성 노하우'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박윤석 디엘홀딩스 부장은 '인사 담당자의 Data Driven HRD 도전기' 발표에서 "코로나19 이전에는 양질의 강사, 적합한 오프라인 교육 장소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크고 온라인 교육은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반면, 팬데믹 이후에는 수강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동영상 콘텐츠,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 등 온라인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발적 학습 문화라는 유니콘' 발표를 맡은 성호용 우아한형제들 팀장은 신규 입사자 대상 온보딩 프로그램, 법정 필수 교육 패키지, 온라인 사내 학습 플랫폼 등 임직원의 자발적 학습을 독려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이선민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팀장은 '기업 문화 형성 노하우' 발표에서 수평적 조직 문화, 아이디어 제안 문화, 효율적 회의 보고 문화 등 혁신 기업들의 성공적인 조직 문화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 형성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발행일 2022-10-17
중견기업 4분기 경기 전망이 올해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불황의 징후가 우리 경제의 '허리'에까지 옮겨붙는 모양새입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5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2022년 4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5.7p 하락한 94.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제조업 경기전망지수(93.0)와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96.5)가 전분기 대비 각각 7.0p, 4.7p 동반 하락했고, 수출과 내수 전망도 '부정'적인 수치로 내려앉았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엄중한 글로벌 경제 상황 아래 중견기업 경영 현장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공급망 불안정과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자재가와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등 중견기업이 꼽은 주요 경영 애로 해소에 대한 기대는 더욱 위축될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조사는 8월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중견기업 62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직전 분기보다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라는 의미입니다.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분기 대비 7.0p 하락한 93.0을 기록했습니다.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등 전자부품 업종 전망 지수는 16.9p 크게 하락한 91.7로 확인됐습니다. 2020년 3분기부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으나, 9분기 만에 부정적 전망으로 전환됐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화학 업종 지수는 수입 원가 상승에 따라 석유화학 중 에틸렌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 폭(15.4p↓)인 84.6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시장 매출이 줄어들면서 화장품 기업의 부정 전망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식음료품 업종(95.3)은 겨울철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이 반영돼 아이스크림, 음료수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6.4p 하락했습니다.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101.2) 대비 4.7p 하락한 96.5로 나왔습니다.출판·통신·정보서비스 업종(90.6)은 지상파, 케이블 방송 기업을 중심으로 가장 큰 폭(10.9p↓)으로 하락했습니다.운수업은 긍정적인 전망(101.5)을 유지했지만, 항만 하역, 해상 운송 기업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 전체 전망 지수보다 큰 5.0p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중견기업들은 4분기 수출과 내수 상황 모두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과 내수 전망지수가 동시에 하락한 건 3분기 만입니다.수출전망지수는 4.2p 하락한 96.2로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 업종 지수(93.5)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11.7p↓) 감소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전자부품 업종에서는 반도체 이외에도 TV·스피커·휴대폰 관련 부품 기업의 부정적인 전망이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내수전망지수는 자동차(105.1), 식음료품(103.1), 운수(101.5) 업종은 ‘긍정’으로 확인됐지만, 전체 지수는 전분기 대비 4.9p 하락한 96.6을 기록했습니다.영업이익 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6p 하락한 94.1로 확인됐습니다.제조업 부문에서는 자동차 업종(101.3, 6.2p↑)과 1차금속 업종(84.9, 7.3p↓)의 전망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이, 1차금속 업종에서는 수입 원자재 가격 증가 부담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중견련은 밝혔습니다.비제조업 부분에서는 도소매 업종(93.2)이 CNG충전, 석유 도매업 등을 중심으로 가장 큰 폭(5.7p↓)으로 하락했습니다.자금사정 전망지수는 식음료품(82.8, 18.9p↓)과 전자부품(93.1, 9.8p↓) 업종에서 크게 떨어지면서 전분기(97.7)보다 소폭 하락한 95.1을 기록했습니다.직전 분기 대비 생산 증감 예상인 제조 중견기업의 생산규모 전망지수(100.4)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1.6p↓)했지만 5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제조 중견기업의 설비투자규모 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소폭(1.5p↓)하락한 98.9를 기록했지만, 전자부품(101.4), 자동차(100.0), 양극재용 가성소다, 전해액 유기용매 등 이차전지 원료 관련 화학(105.8) 업종 지수는 '긍정'으로 확인됐습니다.제조업 부문 경영 애로 1순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가 부담(59.6%),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인건비 상승(40.9%)이 꼽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제조, 비제조업을 막론하고 부정적인 전망이 확인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대부분의 중견기업이 설비투자규모를 늘릴 것으로 내다본 데 주목해야 한다"라면서, "중견기업의 혁신과 투자에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서는, 전향적인 대출 만기 및 상환 유예 연장 등 금융 지원은 물론, 공급망 불안정과 환율 인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질적인 인건비 증가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