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000건 72 / 200 (pages)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6일 '대법원 임금피크제 판결 관련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연령에 따른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5월 26일 대법원의 판결로 시행 6년을 맞는 임금피크제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권고에 따라 제도를 도입한 기업 현장의 혼란과 임금 소송 남발로 인한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될 우려가 커졌다"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거세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와 관련한 혼선이 기업의 추가적인 임금 부담과 생산성 저하를 야기하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어 "노사 간 이익 균형의 근시안적 목표를 넘어,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노인 빈곤 해소와 사회적 갈등 완화의 근본 취지 아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본 요소인 산업 전반의 생산성 제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방책으로서 임금피크제 개선, 확대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2-05-26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2일 논평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전체적으로 조감한 결과, 윤석열 정부 취임 직후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진행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소부장 부문 핵심, 식량 안보의 주축으로서 역할을 확대,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 첫 방문국으로 정권 출범 직후의 한국을 찾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비롯한 국제적인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방증하는 동시에 인도 태평양 지역과 아시아 역내의 중심추이자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위상과 가치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어 한반도를 넘어선 글로벌 협력 체제로서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과 '경제안보동맹'으로 확대한 것은 안보는 물론 식량, 에너지, 환경 등 개별 국가와 세계의 존속, 연대를 지탱하는 핵심 요인에 대한 한국의 경제, 정치, 사회, 문화적 리더십을 발휘할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결정은 글로벌 공급망 공고화, 첨단 기술 부문은 물론 세계 평화와 기후변화를 망라하는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할 숙의의 공간을 여는 것이라면서, 인도 태평양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제 협력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국내 전체 기업의 1.4%(5,526개 사)에 불과한 중견기업이 전체 고용의 13.8%(157만8000명), 매출의 16.1%(770조 원), 수출의 18.3%(933억 달러)를 담당한다는 것은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제조 중견기업 1,977개사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85%를 차지할 만큼 국가 기간 부문은 물론 제약·바이오, ICT, 식품 등 핵심 산업 전반에 강력한 중견기업들이 넓고 깊게 포진해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특히 밀 99.5% 콩 92.5% 소고기 63.2%를 수입에 의존하는 32위 식량안보 상황을 타개할 주역은 팬데믹 이후 더욱 확대된 육가공, 컨펙셔너리 부문 수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일본의 무역 제재와 우크라이나 사태는 물론, 오산 공군기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방문으로 마무리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 등을 살필 때, 국가 존속을 위한 산업과 기술, 식량 안보의 중요성은 물론 핵심 동맹 간 협력의 가치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과 오래 이어져 온 중견기업만의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앞세워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보다 풍요롭고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2-05-22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 제1회 중견기업-스타트업 DX 상생 라운지'를 개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상생 라운지'에는 최희문 중견련 전무,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부회장,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상생 라운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중견기업 간 협력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2020년 시작됐습니다. 올해 총 네 차례에 걸쳐 개최될 예정입니다. 행사는 '유통·물류' 주제 아래 모터헤드, 옵티로, 밸리언트데이터 등 여덟 개 스타트업의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관련 신사업 발표와 중견기업-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산업부는 '상생 라운지'에서 발굴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이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신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칭 사업에 기술 검증 비용을 지원하고,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 사업*'과 연계해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참여 기업 해외 진출, 투자 등 후속 조치도 강화합니다.* 솔루션 전문기업과 수요 중견기업 컨소시엄에 최대 2억 원 규모의 디지털 전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팬데믹이 촉발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중견기업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면서, "'상생 라운지'를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에 민간 주도 디지털 전환을 확산, 산업 생태계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2-05-20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9일 정책과 회원 지원 기능을 강화한 2본부 3실 5팀 체제로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습니다.중견기업 정책 개선과 회원 지원 기능의 두 축으로 조직 전반을 정비,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회원사 소통·지원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기존의 기업성장지원본부를 회원지원실과 성장지원팀으로 구성된 전무 직할 회원본부로 승격, 지역 대표 중견기업 발굴 및 회원사 협력 지원, 중견기업 혁신성장펀드 및 상생협력 사업 등 제반 프로젝트의 현장 중심 구체성을 강화하고, '성장사다리’의 핵심으로서 중견기업의 역할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입니다.정책본부는 사업지원실과 정책팀으로 확대, 재편했습니다. 정책 대응 업무에 더해 중견기업 R&D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중견기업 대상 핵심 정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신설된 커뮤니케이션실은 홍보팀과 국제협력팀으로 구성, 언론 홍보, 반기업 정서 해소, 국제·무역·통상 등 대내외 협력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발행일 2022-05-19
중견기업의 93.1%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영 환경이 유지되거나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2일 발표한 '새 정부 출범,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에서 중견기업의 44.2%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영 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48.9%는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코로나19 팬데믹에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향후 경영 환경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6.9%에 그쳤습니다. 매우 악화될 것으로 내다본 비율은 1.6%에 불과했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특히 도소매, 기계장비, 건설, 운수 업종 중견기업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면서, "대선 예비후보 시절 중견련과의 인터뷰는 물론, 국정 과제에서 확인되는 민간 주도 성장, 산업의 '핵심'인 중견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중견기업 정책 매거진 '중심' 가을호 서면 인터뷰에서 "중견기업이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라면서, "중견기업들이 마음껏 성장하고, 고용을 창출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인수위는 3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 과제'를 통해 '성장지향형 산업 전략'을 제시하면서, 성장 역행적 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2024년 일몰을 앞둔 중견기업 육성 정책의 법적 토대인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조사는 3월 17일부터 3월 25일까지 중견기업 18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중견기업계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활성화(67.6%)를 꼽았습니다. 국민 통합(13.3%), 정부 개혁(5.9%), 노동 개혁(4.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중견기업계가 지목한 최우선 경제 정책 과제는 '성장 저해 규제 혁파(32.4%)', '중견·중소기업 육성(25.0%)',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 개혁(23.4%)'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조업은 '규제 혁파(38.8%)', 비제조업은 '중견·중소기업 육성(30.6%)'을 1순위 경제 정책 과제로 선택했습니다.중견기업 육성 정책 과제로는 '대기업 수준의 규제 완화(31.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등 중견기업 육성 정책 기반 강화(21.8%)', '초기 중견기업 성장 부담 완화(19.1%)', '신산업·신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18.6%)' 등 요구도 확인됐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이 되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중소기업 적합업종 등 판로, 수도권 입지 등에서 대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고, 대다수 지원 정책 대상에서 배제되면서 오히려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기존 경제·산업 정책의 과도한 규제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부담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중견기업인들은 새 정부가 중견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용 관련 재정·세제 지원 확대(42.0%)',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25.5%)', '유턴지원 등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21.3%)' 등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35.0%)과 비제조업(47.2%) 모두 '고용 관련 재정·세제 지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조업은 '유턴지원 확대 등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30.0%)', 비제조업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25.9%)'를 2순위로 꼽았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악화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용 부문 재정, 세제 지원을 과감하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원활한 부품 공급 등을 위한 제조업의 국내 투자 수요가 증가한 만큼 유턴지원 등 투자 환경 개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분야별 최우선 과제로는 고용·노동 분야 '근로시간 유연화(35.6%)', 세제 분야 '법인세율 인하(32.4%)', 기술 경쟁력 분야 'R&D 세제·금융 지원 강화(37.8%)', 수출 경쟁력 분야 '공급망 관리 및 원자재 안정(54.3%)', 탄소중립·ESG 경영 분야 'ESG 경영 기업 인센티브 마련(30.9%)' 등이 지목됐습니다.박일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민간 주도 경제 성장을 천명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기대감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조속히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성장사다리의 원활환 순환을 회복할 획기적 수준의 규제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2-05-12